2분도체인 한우에서 유일하게 한 개 밖에 나오지 않으며, 550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희소 부위로 소고기에서 가장 연한 부위다. '토시'라는 말은 작업시 손에 끼는 토시같이 생겼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간받이살' 이라고도 한다. 대구 지역에서는 소 한 마리에서 고기의 양이 주먹만큼 나온다고 하여 주먹시라고 부르며, 경남 지방에서는 안거미라고 한다.
토시살은 갈비와 내장을 연결하는 안심살 옆에 붙어 있어 안창살과 같이 부드러우며 쇠고기의 가장 원초적인 맛을 지니고 있다. 안심, 등심 등 여러 부위의 맛을 합쳐놓은 것 같은 특별한 부위로 가운데 격막이 들어 있어 사태 맛도 약간 나며 쫄깃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기름기가 적으며, 갈비살보다 부드럽고 색깔이 짙다. 로스구이, 불고기, 전골용으로 많이 쓰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토시살 [thick skirt] (두산백과)